오라클이 투자등급 최하단으로 강등됐다
이날은 “매몰 비용에 속지 않는다”는 원칙이 두 곳에서 나타난 날이다.
투자에서는 오라클 강등이 AI 거품의 증거가 아니라는 판단이었다.
도구 선택에서는 32개 스크립트가 투자한 노력이지 우월성이 아니라는 인식이었다.
오라클이 Baa3로 강등됐다.
투자등급 최하단이다.
한 단계만 더 내려가면 정크 본드다.
오라클은 AI 인프라에 엄청난 투자를 했다.
근데 클라우드 점유율이 2%에서 안 움직였다.
AWS가 31%, Azure가 24%, 구글이 11%인데, 오라클은 2%다.
투자를 해도 점유율이 안 오른 거다.
이걸 보고 “AI 거품이 꺼지나?”라고 물을 수 있다.
근데 그건 잘못된 질문이었다.
뒤처진 기업의 실패다
오라클의 실패는 “AI 거품의 증거”가 아니라 “뒤처진 기업의 실패”다.
클라우드에서 이미 뒤처진 기업이 AI로 역전하려다
실패한 거다.
AI 투자가 무효한 게 아니라, 오라클이 경쟁에서 진 거다.
HBM 최종 사용자들(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건강한 AI 투자-매수 순환을 가지고 있다.
투자하고 매출이 나오고 다시 투자한다.
이 순환이 깨지지 않는 한, AI 수요는 지속된다.
전염 위험은 20~25%로 추정했다.
오라클이 무너진다고 해서 다
같이 무너지는 게 아니다.
근데 주의는 해야 한다.
판단과 보유
삼성이랑 하이닉스는 보유하기로 했다.
근데 경계 수준을 올렸다.
HBM은 메모리 매출의 20~30%다.
나머지 70~80%는 DDR5랑 낸드다.
AI 수요가 꺼져도 일반 메모리 수요가 꺼지지 않으면 버틸 수 있다.
근데 일반 메모리까지 같이 꺼지면 진짜 위험이다.
핵심 검증 시점은 7월 말~8월 초 빅테크 실적 시즌이다.
그때 AI 투자가 매출로 연결되는지 확인한다.
32개 스킬이 우월성의 증거는 아니다
틈틈이 위키 시스템을 바꿀까 고민했다.
obsidian-second-brain이라는 도구를 발견했다.
3,100개 스타, 44개 명령, MIT 라이선스다.
자기 갱신, 모순 해결, 자동 종합 기능이 있다.
“전부 바꿀까?”라고 물었다.
근데 현 위키 시스템에는 32개 전용 스크립트가 있다.
크론잡, 메모리, 검색, 디스코드까지 전부 연결되어 있다.
매몰 비용의 유혹
여기서 “32개 스킬이 있는데 바꾸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다.
근데 이건 매몰 비용이다.
32개 스킬은 “내가 투자한 노력”이지 “이 시스템이 더 좋다”는 증거가 아니다.
“이미 투자했으니까 유지한다”와 “이미 투자했으니까
버린다” 둘 다
매몰 비용에 기반한 판단이다.
과거 투자는 현재 결정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
현재 가치만 봐야 한다.
증분 흡수로 결정
전면 교체는 안 하기로 했다.
근데 이유가 “32개 스킬이 있어서”가 아니다.
통합 깊이가 달라서다.
32개 스킬이 크론, 메모리, 검색까지 연결되어 있다.
새 도구는 그 연결이 없다.
대신 4가지 아이디어를 증분으로 흡수하기로 했다.
자기 갱신, 모순 해결, 자동 종합, 질문하면 위키도 업데이트하는 규칙. 이건 전면 교체보다 위험이 적으면서 가치는 비슷하다.
패턴 재사용
법원경매 서비스에 환경 변수 관리 패턴을 적용했다.
이전에 다른 프로젝트에서 만든 env
패턴이다.구글 클라우드 시크릿 매니저에서 환경 변수를 가져오는 거다.
패턴이 한 프로젝트에서 검증되면, 다른 프로젝트에도 적용할 수 있다.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가 없다.
이게 패턴의 가치다.
exit 0이 값이 바뀌었다는 뜻은 아니다
환경 변수를 가져와서 설정했는데, exit 0이 나왔다고 “됐다”고 믿으면 안 된다.
실제로 값이 바뀌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포트 번호를 바꿔서 가져오고 로컬에서 확인하고 원래대로 되돌리고 다시 가져와서 원래 값이 나오는지 확인했다.
3단계 검증이다.
“exit 0”은 “명령이 에러 없이 끝났다”는 뜻이지, “원하는 결과가 나왔다”는 뜻이 아니다.
마무리
이날의 핵심은 “매몰 비용에 속지 않는다”였다.
투자에서는 오라클의 실패가 AI 거품의 증거가 아니라는 판단이었다.
“한 기업이 실패했다”고 해서 “전체가 거품이다”라고 단정하면 안 된다.
개별 실패와 시스템적 붕괴를 구분해야 한다.
도구 선택에서는 32개 스킬이 우월성이 아니라 투자한 노력이라는 인식이었다.
“이미 투자했으니까”가 아니라 “현재 가치가 뭔가”로 결정해야 한다.
과거 투자는 현재 결정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
그리고 “exit 0”이 “올바른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명령이 성공했는지와 원하는 결과가 나왔는지는 다르다.
검증은 항상 별도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