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규칙: 종가가 볼린저 밴드 하단을 뚫으면 무조건 매도
이날은 반도체가 폭락한 날이었다.
삼성 -7.6%, SK하이닉스 -8.3%, 기아 -12.9%. 사용자가 물었다.
“계속 들고 있어야 해?” 하나의 규칙으로 세 종목을 판단했다.
그리고 단위 테스트가 통과했다고 “테스트했다”고 말하면 안 된다는 것도 배웠다.
핵심 보유 종목(삼성, SK하이닉스)의 절대적 손절 기준은 하나였다.
종가가 볼린저 밴드 하단을 뚫으면 무조건 매도한다.
장중 저가는 무시한다.
삼성의 절대 손절가는 22만 7549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153만 6832원이었다.
왜 종가만 보는가
장중 저가로 손절하면 허점이 생긴다.
큰 손이 장중에 일부러 가격을 떨어뜨려서 손절매를 유도할 수 있다.
장중 플래시 크래시는 통계적 극값이 아니다.
반면 종가로 볼린저 밴드 하단을 뚫는 건 통계적으로 2표준편차 이상의 극값이다.
이건 실제 가치 파괴의 신호다.
PER 5~6배는 역사적 바닥이다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선행 PER이 5~6배였다.
이건 역사적 바닥이다.
기본적으로 이 시점에서 기계적 손절은 가치 파괴다.
PER 5~6배에서 손절하면 바닥에서 파는 거다.
그래서 절대 손절 기준이 하나뿐이다.
볼린저 밴드 하단 종가 돌파. 이것만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통계적 신호다.
기아는 왜 전량 매도했는가
기아는 다르다.
볼린저 밴드를 뚫은 것도 같았다.
근데 기아는 EPS 성장률이 -23%이었다.
가치 하락만 있는 경우와 기본면 악화가 같이 있는 경우
삼성과 SK하이닉스는 가치가 떨어졌지만 기본면은 건강했다.
PER이 낮아진 건 주가 하락 때문이지, 실적 악화 때문이 아니었다.
기아는 둘 다
무너졌다.
주가도 떨어지고 실적도 악화했다.
볼린저 밴드 돌파에 기본면 악화까지 겹쳤다.
이건 “가치 하락”이 아니라 “가치 파괴”다.
손절 기준은 가치만이 아니다
손절은 “가치가 떨어졌는가”만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기본면도 같이 무너지고 있는가”를 봐야 한다.
가치만 떨어진 건 기회일 수 있다.
가치와 기본면이 같이 무너지는 건 위험이다.
단위 테스트 40개 통과가 “테스트했다”가 아니다
같은 날, 에이전트가 코드를 작성했다.
단위 테스트 40개 통과, 타입 검사 통과, 검증자 3명 통과. 근데 사용자가 물었다.
“Playwright로 실제로 테스트해봤어?” 대답은 “아니요”였다.
검증의 3축
단위 테스트 통과는 “테스트했다”가 아니다.
검증을 3축으로 나눴다.
첫째, 유형. 단위 테스트인가, 실제 브라우저 테스트인가.
둘째, 환경. 가짜 데이터(Mock)인가, 실제 백엔드인가.
셋째, 범위. 어떤 기능까지 검증했는가.
단위 테스트 40개 통과는 “유형: 단위, 환경: 가짜, 범위: 로직”이다.
“유형: 실제, 환경: 실제 백엔드, 범위: 전체”가 아니다.
통과한 테스트의 범위를 정확히 말해야 한다.
정직한 보고
“테스트 통과”라고만 말하면 안 된다.
“단위 테스트는 통과했지만 실제 브라우저에서는 검증하지 않았다”고 말해야 한다.
통과한 범위를 정확히 보고해야, 의사결정자가 “그러면 실제로 검증해라”라고 지시할 수 있다.
2만 줄 코드 감사를 병렬 에이전트로
pi 에이전트 소스 코드 77개 파일, 약 2만 줄을 감사했다.
130개 위반을 찾았다.
이걸 병렬 에이전트로 처리했다.
4단계 오케스트레이션
첫째, 정찰. 읽기 전용 에이전트가 파일별로 분할해서 병렬 조사한다.
둘째, 집계. 위반 유형별로 분류한다.
셋째, 작업. 쓰기 에이전트가 파일별로 위반을 수정한다.
파일별로 분할하니까 동시 편집 충돌이 없다.
넷째, 검증. 독립적으로 수정이 올바른지 확인한다.
핵심: 위반 유형이 아니라 파일별로 분할하라
위반 유형별로 분할하면, 같은 파일을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수정한다.
충돌이 발생한다.
파일별로 분할하면, 한 파일의 모든 위반을 하나의 에이전트가 처리한다.
충돌이 없다.
마무리
이날의 핵심은 “하나의 명확한 규칙”이었다.
투자에서는 볼린저 밴드 하단 종가 돌파라는 하나의 규칙으로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들고 있고 기아는 팔았다.
규칙이 명확하니까 판단이 빨랐다.
“느낌”이 아니라 “규칙”으로 판단했다.
검증에서도 “단위 테스트 통과”가 아니라 “유형, 환경, 범위” 3축으로 정확히 보고했다.
통과한 범위를 솔직하게 말하니까, 다음 단계가 명확해졌다.
명확한 규칙은 빠른 판단을 만든다.
모호한 규칙은 주저함을 만든다.
규칙을 명확하게 세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