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가 틀렸다, 직접 크롤링으로 수급을 확인했다

26년 07월 14일

에이전트가 “매수 실종”이라고 했다

이날은 에이전트의 판단이 틀렸다는 걸 직접 확인한 날이다.

투자 분석 에이전트가 “저거래량 공포매도가 아니다, 매수 실종이다”라고 판단했다.

근데 네이버 증권에서 외국인 매매 동향을 직접 크롤링해보니 정반대였다.

외국인이 체계적으로 매도하고 있었고 거래량도 높았다.

어제 삼성전자가 10.7%, 하이닉스가 15.3% 폭락했다.

8개 분석 에이전트가 판단을 내렸다.

“저거래량이다.

매수가 실종된 거다.” 저거래량 폭락은 매수가 사라진 거다.

매도하려는 사람은 있는데 살 사람이 없으니까 거래가 안 된다.

반등하려면 새로운 매수 세력이 필요하다.

에이전트는 이런 판단을 내렸다.

사용자의 직관이 다른 판단을 했다

근데 사용자가 의심했다.

“저거래량이 진짜인가?” 에이전트의 판단을 그대로 믿지 않았다.

네이버 증권에서 외국인이랑 기관의 매매 동향을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네이버 증권의 외국인 매매 동향 페이지를 크롤링했다.

euc-kr 디코딩이랑 User-Agent 헤더가 필요했다.

근데 어렵지 않았다.

외국인이 체계적으로 매도하고 있었다… 아니다, 매도하고 있었다

데이터를 보니까 에이전트의 판단과 정반대였다.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율이 한 달 전 47.62%에서 46.58%로 떨어졌다.

거의 매일 순매도였다.

특히 6월 29일에 1,190만 주를 대규모로 매수했다.

체계적인 매수가 아니라 체계적인 매도였다.

하이닉스도 마찬가지였다.

외국인 보유율이 51.29%에서 49.77%로 떨어졌다.

50% 심리선이 무너졌다.

폭락일 거래량도 높았다.

795만 주. 평균을 상회했다.

”저거래량”이 아니었다

에이전트는 “저거래량”이라고 판단했다.

근데 실제 데이터는 거래량이 높았다.

외국인이 대규모로 매수하면서 거래량이 동반했다.

이건 “매수 실종”이 아니라 “외국인 매도 투매”였다.

외국인이 체계적으로 매수를 쏟아내고 개인만 물고 있는 구조였다.

거래량이 높아도 반등 확률이 낮은 패턴이었다.

에이전트의 판단이 틀린 거다.

거래량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 추론만으로 판단한 결과였다.

에이전트 판단을 교차 검증해야 한다

핵심 교훈은 “에이전트의 판단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다.

에이전트는 추론으로 판단한다.

“거래량이 적어 보인다”, “매수 실종으로 보인다”. 근데 실제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추론이 틀릴 수 있다.

에이전트가 틀린 이유는 명확하다.

실시간 거래량 데이터를 직접 가져오지 않았다.

외국인 매매 동향을 직접 확인하지 않았다.

추론만으로 “저거래량”이라고 결론을 내린 거다.

“에이전트가 이렇게 판단했으니까 맞겠지”가 아니라, “에이전트의 판단 근거가 뭔가”를 확인해야 한다.

근거가 되는 데이터를 직접 가져와서 교차 검증해야 한다.

레버리지 ETF 전량 청수

포트폴리오도 정리했다.

레버리지 ETF 2종을 전량 청수했다.

20일 동안 45~49% 손실이었다.

변동성 디케이로 매일 가치가 녹고 있었다.

레버리지는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녹는다.

하루 변동폭이 주가의 43~50%다.

“들고 있으면 회복되겠지”가 안 통하는 구조다.

시간이 적이지 해결이 아니다.

현금을 0%에서 32.7%로 올렸다.

반도체 비중을 65.9%에서 38%로 줄였다.

매수 타점은 보류했다.

진짜 바닥 조건 3개 중 1개만 충족됐기 때문이다.

Orca IDE 설치와 Electron 샌드박스

틈틈이 Orca IDE를 설치했다.

다중 에이전트를 병렬로 실행하는 에이전트 개발용 IDE다.

AppImage로 설치했는데 Chrome 샌드박스에서 FATAL 에러가 났다.

FUSE 파일 시스템은 setuid 비트를 무시한다.

그래서 Electron 샌드박스 헬퍼가 권한을 못 얻어서 죽은 거다.

해결은 --no-sandbox 플래그였다.

이건 Electron + AppImage 조합에서 흔한 문제다.

VSCode 포크나 다른 Electron 앱에서도 같은 문제가 나온다.

마무리

내가 이날 배운 핵심은 다음과 같다.

이날의 핵심은 “에이전트 판단을 교차 검증하라”였다.

에이전트가 “저거래량 매수 실종”이라고 했다.

근데 실제 데이터는 “고거래량 외국인 매도 투매”였다.

추론이 틀린 거다.

에이전트는 빠르고 편리하다.

근데 틀릴 수 있다.

“에이전트가 이렇게 판단했다”가 “이게 맞다”는 아니다.

판단의 근거를 확인하고 데이터를 직접 가져와서 교차 검증해야 한다.

“빠르게 판단하고, 천천히 검증한다.” 이게 에이전트 시대의 원칙이다.

에이전트의 판단으로 출발점을 잡되, 최종 결정은 직접 확인한 데이터로 내린다.